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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0 21: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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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이야기할 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신문을 많이 봐라. 조중동이고 한겨레고 다 봐라.
양 측 기사를 다 보고 관점을 보려고 노력해라.
연습에 연습을 하면 주관적인 글이라도 객관적으로 보는 방법을 익힐 수 있고, 판단은 그 후에 하는 것이다.
오유도 그런 것 같습니다. 글을 보고 맥락에 찬성하는 댓글은 메달밭 / 아닌 댓글은 쓰레기통.
100%는 아닐지라도 90% 이상의 글이 그렇습니다. 글의 분위기와 첫 몇개의 댓글이 흐름을 좌우하고, 사람들의 방향을 결정하더라고요.
학생들에게, 또는 가치관의 정립이나 시야가 트이지 않은 경우, 편향적인 정보는 아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조중동이 쓰레기라도, 왜 쓰레기인지 판단할 수 있는 뒤에야 쓰레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유에는 학생들도 많이 오지요. 그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물타기가 없어야 합니다. 정보를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반대한다면, 의견을 남겨주세요. 반대버튼이 능사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의 좋아요만큼 쓸데없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제 글이 어렵네요... 생각한 걸 글로 표현한건 지.. 부족하지만, 뜻은 통했으리라 믿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