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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16-04-26 16:27: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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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 댓글 보고 하시는 말씀인가 괜시리 찔려서 그러는데
용돈 안 준다고 자식새끼 원수 취급하는 사람들... 많아요. 님이 운이 좋게 좋은 부모님을 두신 거고요...
저희 시어머님만해도... 용돈 이상의 돈을 바라는 적이 많습니다.
저희도 힘들어서 못 드리겠다 했더니 천하의 나쁜놈으로 만들던데요. ㅎㅎㅎ 계모 아니고 친모 맞습니다.
스스로 운이 좋아 좋은 양가 부모님 두셨다 생각하시고 기분 좋게 생각하셔요.. 그러나 위에 분들 이야기 역시 현실이고 사실이에요. 나와 다르다고 다른 말은 마셨음 해요.
6 2016-04-26 13:45: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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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3년 차인데
흔히 결혼하면 돈 모을 것 같다고 하지만 정신 바짝 안 차리면 오히려 결혼 전보다 돈을 더 많이 쓰게 되요
다들 생활비만 생각하는데 결혼하고 가장 큰 변수가 '경조사비'거든요.. 이걸 다들 생각 안 하시더라고요
결혼 전엔 그냥 구두로 축하한다고 하거나 행사에 굳이 참석 안 해도 됐던 상황들이
결혼 후엔 무조건 참석, 안 하면 이상하고 참석 못하면 돈으로라도 반드시 챙겨야 되는, 그런 일들이 벌어져요
가령 부모님 생신도, 전에는 간소한 선물에 아침 미역국 한 상으로 끝내던 게 결혼하고나니 용돈 수십만원에 값비싼 선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왜 갑자기?라고 해도 그게... 새 식구 들어오면 그만큼 새 식구에게 대접 받고 싶은가봐요 알 수 없는 심리...
단촐하게 해도 설날, 추석, 양가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이렇게 챙기다보면... 예상외로 지출이 커요.
혹시 부모님 용돈 드려야 하는 상황인지 모르지만 저기에 용돈까지 합치면 월 50 정도는 예비비로 갖고 계시는 게 좋죠.
그럴려면 외벌이라 해도 최소 월급 250 이상은 되야 두 분이 생활할 수 있다는 얘기고요,
여기서 전제는 '대출이 3천만원 이하인 경우'예요. 근데 남자분이 모은 돈이 있다 하시니 이건 괜찮으실지도...

음 그리고 혼인신고 먼저 결혼식 나중 이건 좀 말리고 싶네요
위에 설명해주셨지만 갑자기 아이가 생겨서 출산하고 육아하게 되면 결혼식이고 뭐고 그냥 없던 일이 되버려요; 그게 싫어도 그렇게 되고요..
주변 반응도... 뭐 여태 잘 살았으면서 새삼스럽게 결혼식이냐... 이런 반응이더라구요.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젊은이들 결혼식 하는 거 그 때를 넘기면 그냥 허례허식 취급해버려요. 여태 애 낳고 잘 살았으면 그냥 쭉 그러고 살지 뭘 유난이라고...
주변에 설명하기도 구구절절하다고 그냥 하지 말라고 그 돈으로 어디 여행이나 가라고 하시더라고요. 제 주변 경험담이에요.
그리고 아무래도 가장 예쁠 새신부 시절을 넘겼다보니... 뭘 해도 확실히 그 기분은 안 나는거죠. 신혼이라는 기분이.
아예 예식을 안 하고 두 분 간소하게 사실 생각이라면 몰라도 나중 결혼식을 치를 생각이라면... 그냥 약간 무리해서 제때 치르시고 사세요.
살다보니 때라는 게 정말 다 있더라고요. 그 때를 놓치면 그 후엔 뭘 아무리 잘 해도 소용 없는 일이 되더라는...
그리고 나중에 직장 다니실 생각인지 모르지만, 아이 없는 기혼 여성은 취직하기 정말정말 힘듭니다.
언제 어떻게 출산휴가 내지는 퇴사할지 모르거든요.
사회의 무서운 눈초리 감당하실 각오 하셔야 해요.
너무 안 좋은 얘기만 쓴 것 같지만 저는 리얼 100% 현실만 썼습니당... 솔직히 개인적으론 제가 님보다 10살 많은 언니로서 좋은 나이 더 맘껏 즐기고 결혼 천천히 하셨음 해요 저는.
5 2016-04-26 10:15:2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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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얘기하시는 거 보니 혹시 직업이 로드매니저 같은 그런건가요? 연예인 매니저 같은...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저 아는 언니가 그 직업 가진 남자랑 결혼했어요. 심지어 혼전임신까지 해서 지금 딸 하나 있는데요.
결혼 1년도 안 되어서 이혼했어요..
이혼 사유는 말도 안 되게 적은 월급, 그에 비해 너무 과도한 노동량, 거기에 이 언니는 임신 출산 육아가 셋트로 합쳐졌는데 그거 다 혼자 견뎌냈어요.
남편이 뭐 집에 들어오기라도 해야 투정이라도 부릴텐데 연락조차 쉽지 않았으니... 그래서 애기 낳을때도 혼자 가서 애기 낳았어요.
진짜 주변에서 다 불쌍하다고 남편이란 인간 뭐하냐고 욕하고... 그때 그 연예인 따라 방콕인가 어디 가 있었대요.
애기 낳았다고 하니까 사진 보여달래서 보여줬더니 예쁘네 이러고선 또 이틀 동안 연락 잘 안 되고. 애기 낳은지 일주일만에 두 시간인가 겨우 보고 다시 일하러 갔어요.
자기도 이게 아닌 걸 아는데 그 세계는 그런 게 있나봐요. 엄청 힘든 고비를 넘기면 꿀 빠는 시절이 반드시 온다는... 좀 이상한?;;;
그리고 아무래도 화려하고 예쁜 걸 많이 보고 하니까... 일반 회사 생활에 잘 적응도 못하고... 염문도 많이 일어나고요. 여러가지 암튼 정상적으로 살기 힘든 구조더라고요.
결국엔 언니가 못 버티고 이혼하자고 했는데... 그것도 양육 어쩌고 이런것때문에 1년 동안 질질 끌다가... 마지막날에 이혼 최종 선고 받을 때 잠깐 오고 다시 일하러 갔대요.
그만두면 안 되냐고 애원도 해 보고 별 짓 다 해봤는데 쉽지가 않다 그런 말만 해대고. 왜 넌 날 이해해주지 못하냐고 오히려 더 난리치기도 했대요.
암튼 그렇구요... 그리고 글쓴님 일 못하게 하는 거 저 왜 싸하죠? 진심으로 저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일도 하지 말고 하루종일 집에서 나만 기다려라 대신 난 맨날 바쁘니까 그건 이해해달라, 이건데요... 일하지 말라는 사유도 다른 남자가 접근할까봐 라는게 저는 완전 소름인데
이걸 좋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래요. 속박이고 구속이거든요. 심하게 말하자면, 집에서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 한 마리 필요한 거랑 똑같아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행복하고 잘 되길 바래야죠.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그렇게 나만 바라보는 인형이 되는 걸 원치 않아야하는데
저 남잔 자기가 외롭게하지 않을 자신도 없으면서 왜 님을 가두려고 하는지.
주변에서 반대가 많다면 다 이유 있는거고 결국 그 반대사유가 님을 옥죕니다.
조용히 정리하셨음 하네요 저는.
4 2016-04-26 10:02:50 3
계란 비린맛 모르세요?? - 남편이 저보고 예민하대요. [새창]
2016/04/25 23:08:11
저는 당연히 비릴거라 예상되는 것, 즉 해산물 있죠. 고등어 같은... 그런 건 사실 안 먹어도 알잖아요. 비릴거라는 거.
그래서 충분히 비린 맛을 제거하려고 레몬즙 같은 거 와장창 넣어서 요리해요. 그래도 비리긴 해요. 그래도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 거라 참죠. 맛있으니까ㅠㅠ
근데 글쓴님이 말씀하신 닭이나 돼지고기 잡내, 비린내... 정확히는 비린내가 아니라 누린내죠. 고기에서 나는 그런 냄새...
누린내는 신선하지 않다는 증거이기도 해서 일단 피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예민한 편은 아닌데 가끔 고기에서 누린내 느껴지면 피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바꿔달라 다시 해달라까진 아니고 그 맛 나는 부분만 안 먹고 버리는데... 대단ㅠㅠ 저는 소심이라서...
아 근데 계란 비린맛은 느껴본 적이 없네요. 근데 반숙을 싫어하긴 해요. 계란후라이도 꼭 완숙으로 익혀 먹는다는...
지금 살아오시는 게 편하다면 그냥 지내셔도 될 것 같아요. 예민하네 마네 남편분이 그러시면 그거때문에 사는 데 피해 입은 적 있냐고 하세요.
신선하지 않은 음식 먹고 탈나느니 잠깐 까탈 부리고 건강하게 사는 게 낫죠...
3 2016-04-26 09:55:57 7
망한 연애 썰 - 멘붕의 장례식날 눈씨눈 남친 썰 [새창]
2016/04/26 00:07:10
음. 글쓴님 심정 이해 가는데요.. 죄송하지만 저도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외할머님이 글쓴님 예뻐해주시고 각별했던 건 알지만... 글쓴님 남친분도 할머님 제사라면 빠질 수 없는 상황인 건 맞아요.
근데 할머님 제사는 빠져도 되고 글쓴님 외할머니 상이 더 중요하다는 건... 솔직히 좀 아닌 것 같아요.
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아직 남남인데.. 아무리 결혼 약속을 했다지만 확실히 결혼을 한 건 아닌데...
상대방 집안일보다 내 집안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
입장 바꿔서... 남친분이 각별했던 할머니 돌아가셔서 슬퍼하고 당장 와달라고 하는데 그날이 하필 님 외할머님 제사였다면... 님 그래도 그쪽 가실까요.
남친분 행동 센스없었던 건 맞아요. 기왕 하는 거 기분 좋게 해줬음 좋았을텐데 툴툴거리는 모습 보인 거 절대 잘한 거 아니죠.
글쓴님이 마음이 떠서 더 남친분 행동이 미워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얼른 정리하셨음 하네요. 저는 구남친 얘긴 줄 알았더니 현남친이라기에 좀 당황... ^^;;;
2 2016-04-26 09:43:44 81
[새창]
그쵸~ 저런 놈도 여친이 있는데 말여요... 저는 다행히 좋은 남자 만나 결혼했습니당! (찡긋)
1 2016-04-25 21:58:57 17
경상도에서만 있는음식 [새창]
2016/04/25 12:58:07
오늘 처음 가입하자마자 이 글 본 서른두살 서울촌년인데요,
전부 다... 처음 보는 음식들입니다. 진짭니다. 하나도 먹어본 게 없네요;;;
특히 김밥 튀김...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 (동공지진)
저희 부모님도 아랫지방엔 전혀 연고가 없으시고(아버지 고향은 서울, 어머니 고향은 강원도라서...)
친척들도 대전 아래로 사는 분들이 아무도 없어서... 전혀..... 본 적 없는데....... 맛있다니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어져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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