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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1 15: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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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어느날 총알 택시를 타고가는데 (좀 오래전이야깁니다. 올림픽 끝나고 몇년 지나지 않았던 시절) 이런 저런 이야기를 기사님하고 하는 중에...
약간 우쭐해지셨는지 대구에서 총알 택시 사업을 대구 최초로 친구 몇분이랑 시작 하셨고 돈 좀 벌었다고 하시길래, 그래요? 그 친구분들 지금은 뭐하세요? 라고 여쭤 봤더니.
어, 허허허. 다 죽고 이제 나랑 둘 남았네... 라는 이야길 하시더라구요.
조용히 벨트를 매었습니다.
(시내에서 경산가는 총알 택시는 이젠 없어졌겠죠?)
믄득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