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36
2024-09-05 09:26:55
4
제가 게시글에서도 언급했듯 일부 진짜 괜찮은 외노자도 있습니다 님 계통에서는 뭐 그런 외노자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님. 외노자들의 근무태만만 검색해봐도 많구요
저 역시 외노자들 들여서 일하는 건설업하시는 사촌형님의 말이나 그 주변의 말들
그리고 외노자들과 같이 일해본 입장에서 외노자들을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많~이 쓰는 그 의도가 정말 잘못되었다고 하는겁니다
"외노자들이 일을 더 잘해서" 가 절대 아니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조공이 1인분 하느냐고 하는데 조공의 의미가 보조일뿐입니다ㅋㅋㅋㅋ
제가 여기서 조금 웃겼는데 님. 보조가 뭔데요. 말그대로 심부름 잡일입니다 이거 좀 잡고 있으라면 잡고있는거고
나사못 가져오라하면 가져오는거고 저거좀 들고 오라하면 들고오는거고요 그게 힘들다고 한 MZ들... 저는 못봤습니다
아마도 님이 들으신건 MZ들에게 말 함부로하거나 그 보조일말고 더많은, 힘든, 위험한걸 요구했을거라고 추측합니다
https://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number=1100044
이건 옛날자료지만 무급으로 1년간이나 너를 부려먹겠다고 하는 한국인 기성세대 사장이 대놓고 요구한겁니다
그것도 "기중기 자격증"도 있는데도 말입니다 자격증이 있어도 이렇다니까요??
그리고 님. 대한민국은 중소기업 뿐만이 아니라 영세기업에서도 사무직은 4년대졸자를 원하는거 아십니까?
그런데요 고졸만해도 엑셀 사용할 줄알면 할 수 있는 일들 많습니다 4년간 혹은 2년간의 대학과정까지
사실상의 취업교육을 받은 MZ들이라는겁니다 2년간 교육받는답시고 낸 기회비용은 모두 잊고 최저임금에 가까운 돈을 받고
그것도 고맙게 생각하고 일하라는게 (그런 중소기업주들이 많으니까요)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2020년대에?
당장 기업주들도 돈 몇만원 대리기사 비용도 아끼려고 음주운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면서요
그리고 님은 어떤 능력을 가졌길래 바라는건 그리 높으냐고 하시는데
2020년대에 최저임금 몇 천원 , 몇 백원 오르는거에도 입에 개거품 무는 한국 기업주들인데
이게 많이 바라는건가요??
사람처럼 살려고 일하는거지
중소기업주들 밑에서 기계처럼 일하고 쥐꼬리같은 급여받으면서 도구 취급당하며 살려고 일하는건가요??
지금은 1970년 80 90년대가 아닙니다
2020년대란 말입니다 경제가 이렇게나 발전된 나라에서 사람존중이 없다는게 아이러니 아닐까요????
사람이니까 조금이라도 편하게 일하면서 돈 벌고싶지요 몸이 덜 피곤해야 머리가 돌아갑니다 님.
그래야 문화생활도 즐기는거 아닙니까??
사람이 여유가 없으면 꼰대가 되는겁니다 ...
모르시겠습니까?? 사람들이 여유가 있어야 문화생활도 즐기면서 유해지는거에요
외노자들처럼 잔업 특근하면 언제 사람을 만나고 언제 대화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서보겠습니까 사회생활이라는건 "직장생활"이라는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60대이상 아저씨들 노친네들이 꼰대 가 된 이유가 너무 일만 했기 때문이라고 저는 분석합니다
일만 바라보면 사람이 굉장히 메말라버려요 심리가요.
그런데 후배세대들에게 "너희가 뭔데 우리보다 더 좋은 환경과 대우를 원하냐! 고생이나 해라 그게 인생이다" 라고하는게
2000년대 초반까지는 먹혔지만 이제는 안먹히는거고 저는 지금의 MZ들 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20대 싫어하지만 연장자 세대의 방식은 없어져야 합니다
더더군다나 연장자 세대들이 더 욕심많다고 저는 느껴요 바라는것도 많고요
저 역시 기업주에게 새벽까지 착취당해가면서 꿈을 꿔왔지만 한순간 내쳐졌던 사람인지라 더욱 그러하네요
희망고문했던 업주도 있었구요
무엇보다 외국의 MZ들보다 백배 천배 낫습니다 한국이.
오히려 한국 사회의 어른들이 한국 젊은이들에게 심각하게 바라는게 많다고 저는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