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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1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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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형식은 사실 기초단계에서는 문장 형식을 이해하는데 좋은 도구죠.
물론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5형식으로 커버가 불가능한 문법 영역까지 나타나지만, 그럼에도 5형식을 쓰는 이유는
사람의 인지발달 단계나 정보처리이론을 고려한 결과죠. 특히 영어를 Foreign Language로 습득하는 우리 환경에서는...
교수학습 과정에서는 일단 쓸만한건 최대한 동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에...
2. 주어 술어 목적어 /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얘네는 사실 원어민 국가에서도 절대 사라질 수 없는 영역인지라 완전히 무시할 수 없어요.
문법 위주 교수는 지양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얘들을 완전히 배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에요.
3. 회화 위주 교습은 Audiolingual Method라고 2차대전 당시에 속성으로 가르치던 군대 방식의 민간인 버전인데요...
얘들의 치명적 단점이 '응용이 안 된다', '상황 맥락을 전혀 고려치 않은 방법이다' 같은 거라서 점차 그 위세가 줄어들죠.
언어 교습은 4스킬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전체를 고루 다루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도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