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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1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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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 햏자가 되기 위해선
주침야활, 면식수햏, 햏언수햏을 해야 하오.
그 중 면식수햏은 면으로 식사하는 것을 말하는 데
일부 몰지식한 햏자들이 짜장면, 짬뽕, 쌀국수, 칼국수등을 흡입하며 면식수햏이라 우기곤 했소.
그 때 논란을 잠재운 사진이 저 햏자의 사진이었소.
주침야활을 통한 떡진 머리와 기름기 흐르는 얼굴,
면식수햏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라면과 김치의 조합
진정한 도를 닦는 햏자의 본 모습이라 할 수 있지 않겠소.
아무튼 저 햏자 이 후 쌀국수 따위의 이단은 발붙일 수가 없게 되었기에 유명한 사진이 되었소.
이제는 도를 떠나 속세에 파묻혀 사는 데 저 사진을 보니 햏자로서 정진하던 그 때가 마냥 그립구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