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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2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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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건 내가 어떤 사람인가. 자기 객관화.
그리고 자기 가족에 대한 객관화도 같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남녀 모두에게 해당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제3의 눈으로 바라보지 못한다면 서로 힘들어질 테고요.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어갈 수는 있지만 서로 너무 많은 상처는 한계점에 이르게 되기도 할 테고, 끝까지 가더라도 속은 이미 칠흑같이 어두운 밤일 수도. 어쩜 그 고통을 다 이겨내고 동지애로 승화될 수도.
자기 가족은 서로 각자 담당(방어)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못 한다면 불 보듯 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