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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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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콘서트 왜 가냐는 사람들이 많아요.
생각나는 사람 하나가 있는데 그 사람은 일명 유럽병 이라고 하죠?
유럽여행 다녀와서 너무 좋았다고, 또 가고 싶다고, 거기서 살고 싶다고, 그 때 추억으로 힘내서 살고 있다고 말하는 그런 사람이였어요.
그 사람한테 저도 똑같다고 말해줬네요.
너무 좋았고 다음에 또 콘서트 하면 가고 싶고 콘서트의 기억을 추억삼아 우울할때 힘낸다고.
한마디 덧붙여서 이틀짜리 콘서트 다 다녀오고 판매하는 굿즈 다 사봐야 40만원 안든다고. 굿즈 안사면 반이면 충분하다고.
유럽여행에 비하면 훨씬 가성비 좋고 시간도 절약되는거 아니야고 했습니다. 별말 못하더라구요ㅋㅋㅋ 그래도 자긴 이해 안간다고 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이상하게만 생각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술, 담배처럼 그냥 기호품이니 색안경 끼지 말고 하나의 취미로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요즘은 콘서트장 가보면 나이 많은 분들도 많으시고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부모님이 기다려 주는 경우도 많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