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취재진 연평도 음주 회식 사과
기사승인 2010.11.30 22:47:48
- 술은 마셨으나 소란은 피우지 않아
MBC는 30일 9시 '뉴스데스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를 취재 중이던 자사 취재진의 음주 회식에 대한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지난 일요일 밤 회식 중 노래를 하고 소란을 피웠다는 보도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지만 술을 마신 것에 대해서는 사과 한다"고 전했다.
또한 MBC는 "엄중한 국가 보안 관계가 있는 상황에서 회식 중 술을 마신 것에 대해서는 국민과 주민,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오전 MBC 취재진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피해 취재를 위해 연평도로 들어가 밤늦게 까지 군 관리 식당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불러 군 관리병이 제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29일 해병대와 방송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MBC 취재진 30여 명은 28일 밤 7시부터 밤 11시까지 연평도 동쪽 해병대 충민회관에서 회식을 하며 술을 마셨다. 이들은 육지에서 가져간 소주 등 술 30여 병을 마신 것으로 전해진다.
코리안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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