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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7 03: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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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안지사의 정책을 자꾸 물어보고. 안지사는 원론적인 얘기를 주로 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건강한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만들어나가겠다 라는 얘기를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안지사의 말이 모호하고 어렵다고 하지요. 그런데 지도자가 모든것을 다 안다는 태도로 집단을 끌고 나가면 그 집단을 폭망해요. 구성원 전체가 자신의 권리와 이익을 챙길수 있어야하고 그게 바로 평화라는 원칙에 부합되는거에요.. 안희정은 다른 정치인들과는 좀 달라요. DJ, 노짱, 달님은 그 자체로 너무 큰산이라 그만큼 그늘도 크고 나무들이 살기 힘들거든요. 안지사님은 그냥 티나지 않게 뚜벅뚜벅 걷는 분이에요. 본인이 큰산이 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권한을 모두에게 나눠주려고 하죠. 지금 촛불광장의 민심은 큰산이 아니라 작은 산들이 나란히 서주기를 원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