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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0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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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가 정착되어야 썩은 뿌리가 거두어집니다. 대통령 한 사람 잘 뽑는다고 그 많은 부조리들이 청산되지 않습니다. 5천만 국민이 나서서 세상을 바꾸는것이지, 5천만의 대표인 대통령 한 사람이 세상을 바꾸는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라는것을 우리는 노무현의 역사에서 보아왔습니다. 참여하고 실천하는 민주주의가 실현되어야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부조리의 청산, 청년실업문제, 경제문제, 여성문제, 복지문제, 그 모든 문제의 해법은 민주주의에 달려있습니다. 대통령 한분 잘뽑아서 나라 바꾸는것을 불가능하다는것을 우리 역사가 증명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모든 과제에 대해서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자기 목소리를 내고 의견을 표출하고 시민사회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결정할수 있게 만드는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지도자의 역할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의 장을 만들어서 그 의견을 듣는 일입니다. 김대중, 노무현은 그 민주주의의 장을 만들수 있게 훌륭한 밑거름을 만들어주셨고 그 뜻을 안희정이 이어가겠다고 하는것입니다. 이번에 문재인이 하고 다음에 안희정이 하면 좋겠다는 아빵님의 말씀에는 저도 동의하지만, 안희정은 썩은 뿌리를 묻고 간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안희정은 그들을 용서하고 이해하자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안희정이 대화하고 화합해나가자고 말하는것은 수구정치세력이 아닌 국민입니다. 문재인이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만큼, 안희정의 원칙과 소신도 문재인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화합하는 리더십을 가진 정치인은 안희정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