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력이 제일 좋겠네요. 군대 파병 문제는 국제 관계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 생각됩니다. 한 나라에 다른 나라의 군이 주둔 한다는 것은 당사국 만의 문제로 국한되지 않고 주변국들과도 연결되어 있고 민감한 문제거든요. 유엔과도 연결될 것입니다. 우리 역사를 보더라도 갑신정변, 임오군란, 아관파천 등을 핑계로 주변국 군대가 들어오고, 그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정사에 깊이 관여하기 시작했죠. 결국 그 군대들끼리 서로 우리나라 먹겠다고 남의 나라에서 싸우고 청일전쟁 러일전쟁까지 치르고, 을사늑약에 이르는 치욕의 역사가 있었으니까요. 아주~ 네거티브한 역사의 나비효과라 할 수 있죠. 군대를 파병 한다는 것은 아주 신중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