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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7 16: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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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신문 무등일보 칼럼입니다.
우리에게는 아픈 경험이 있다. 광주시 제안을 받은 신세계는 지난 2015년 시와 랜드마크 개발 투자 협약을 맺었다. 6천억원이라는 대규모 투자로 광주신세계를 재개발해 호텔과 면세점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과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에 정치권까지 개입하면서 끝내 물거품이 됐다. 이후 전국 곳곳에는 신세계 스타필드와 롯데몰, 현대백화점 등 복합시설들이 잇따라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