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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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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치료 받으셔야죠
그냥 건강하게 남편 아이들과 잘 지낼수 있다면 좋겠지만
언젠가는 남편에게든 아이에게든
공격성이 옮겨가 터뜨려지거나
이상한 장소나 엉뚱한 사람에게 폭발할지도 몰라요
보통 아닌 글솜씨로 미루어 나름 건강성을 유지하는 분같습니다만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서 상대를 소중히 여겼다는 생각은 들지만, 치유할 때를 놓쳐버린 상처는 낫지도 않고 애도할 기회도 놓쳐 언젠가 터져나올지 모른다 여겨져요
이해하기 힘든 사건수 성적인 관계들도
일종의 ptsd같거든요
아직 얼굴은 보는 사이 같은데
진지하게 정면승부해 보세요
사과 받으세요
편지를 써서 그 앞에서 읽는 방법도 있어요
가해자-피해자가 아무 감정없이 이대로 계속 순탄할까요
그 남자는 심리적 약탈자여서 다시 사냥꾼으로 돌아온다에 한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