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96
2024-01-21 14:45:57
6
맞습니다. 선수로써나 감독으로써 경력이 화려해요. 근데 감독으로써 딱히 뭔가 크게 이뤄낸건 없습니다.
한국 감독으로 부임한다니까 전에 감독 맡았던 팀에서 쟤 왜 데려가냐 이런 반응도 나왔던 것으로 압니다.
필립 람은 본인의 자서전 'Der Feine Unterschied'에서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의 클린스만에 대해 "우리는 사실상 클린스만 밑에서 체력 단련을 했을 뿐이다. 전술적인 것들은 무시되었다. 전술적인 지시는 거의 없었고 선수들은 경기 전에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하고 싶은지를 토론하기 위해 알아서 모여야 했다"라고 썼다. 또 람은 "클린스만이 하는 말이라곤 '넌 골을 넣어야 한다. 이길 수 있다.' 따위의 사기 진작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지금 딱 이러고 있잖아요? 하는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