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씨 연설은 아주 흡입력이 있더군요. 선거에서 더민주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몇분 중 한분인거 같다는 개인 생각. 이미지도 좋고 요즘 현안이 되는 문제들에 관한 정확한 이해와 달변으로 어려운 지역구 마다 투입되서 찬조 연설 해주시고 하면 좋겠어요. 제 사견으로는 표교수님은 비례대표로 하고 전국적인 세몰이에 앞장서는 자리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정말 고민 많습니다. 옆지기와 저는 항상 지역표는 민주당, 비례표는 정의당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어찌 해야할지... 좀 더 시간 남았으니 추이 봐 가면서 해야겠습디다. 그런데 저같은 투표성향을 가진 분들 많은걸로 아는데 정의당은 어쩌면 좋을지.... 걱정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안철수가 싫어요. 이제는 정말 이명박 씨 보다도 더 싫어지네요.
저도 케익칼 님 말씀대로 진심이라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 몇 없는 진정성을 가진 정치인으로 보기에 소위 말하는 빠들이 생기는거 같아요. 문재인 전 대표, 심상정 대표, 노회찬 전 대표. 전 더민주 당원이지만 상정 누님이나 회찬 성님 엄청 존경합니다. 한결같은 진정성!
맞습니다. 저희 집도 80대 90대 부모님들 4표 하소연으로 얻었습니다. 설득해서는 턱도 안 먹히던 상황이 미래 자식들 힘든 모습으로 하소연하니 그때서야 야당 찍으십디다. 아학력이 낮더라도 요즘 누가 자신이 어리석다 생각하는 사람들 있나요? 티비에서 그 많은 잘못된 정보가 나오는데 노년에 하루 죙일 그거 보시면 나도 알만큼 안다 어르신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그래서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설득하기 보다는 자식들의 힘들어질 미래를 하소연 하면서 감성적으로 접근하면 보통의 부모님들은 거기 수긍하시고 바꾸시더라구요. 애원하세요. 새누리 찍으면 직장 잘릴 위험 높다. 애들 키우기 정말 힘들다. 10년전만 해도 웰빙이다 뭐다해서 어떤게 더 잘사느냐 고민하던데 지금은 어째야 안잘리고 살아갈까 고민으로 바꼈다고 눈물이라도 흘리면서 애원하세요. 50대인 저도 자식이 힘든 내색할 때 마음이 무겁지만 70대 이상은 자식에 대한 생각이 훨씬 더 해서 읍소작전으로 나가면 선거만이라도 1번찍으시는거 바꿀수 있습니다.
저도 그 사건 이후 아무리 싸도 남양 제품은 안삽니다. 오뚜기 대형마트 아주머니들 정직원 채용 기사보고는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오뚜기 직원 100% 정규직이더군요. 그 이후는 라면은 무조건 오뚜기 맛 조금 차이나도 이념적 소비로 오뚜기 삽니다. 좋은 회사 오뚜기 제품 많이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