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24
2017-10-02 04:00:26
1
빗소리 하니, 오늘 비맞으며 갔던 산이 생각납니다. (에취!)
능선을 넘어서, 다른 지역구로 갔는데요.(그래봤자 총 3시간... 매우 쉬운 코스였어요.)
거기 있는 절에서 명상했어요.
고즈넉한 절 대웅전에 앉아, 눈을 감았는데.. 귓가엔 빗소리만 들려오더군요.
환상적인 경험이라는 말이 제일 어울리던 시간이었어요.
매우 추웠지만, 저는 행복했습니다. 다만, 걸렸던 감기가 더 심해진... ㅠㅠ
명상 15분 정도 하니, 머리가 맑아졌어요.
가능하다면 작성자님께도 그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데...
제 부족한 글솜씨로는 못하여 서글플 뿐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