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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12: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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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잡절로 초복, 중복, 말복을 모두 가리키는 말.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을 초복(初伏), 네 번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末伏)이라 한다. 이를 삼복(三伏), 복날(伏-) 혹은 삼경일(三庚日)이라고도 부른다. 양력으로 따지면 초복은 일러도 7월 11일, 말복은 8월 16일에 온다.
사마천의 <사기>에 따르면, 진(秦) 덕공(德公) 2년(기원전 676년)에 처음으로 복날을 만들어 개를 잡아 열독(熱毒)을 다스렸다고 한다.
그렇구나. 복날이 중국에서 유래된건데 복날은 한국에만 있구나. 그렇구나.
https://news.joins.com/article/18316311
복날에는 ‘복달임’이란 보신(補身) 풍습이 전해온다. 중국에서는 교자(餃子)를 즐겼다. 식욕을 돋우는 먹거리여서다. 중국 북방에는 “초복에 교자, 중복에 면, 말복에 달걀 전병”이라고 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2927963
일본에는 초복·중복·말복으로 이어지는 복날이라는 것은 없지만, ‘도요노 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라는 것이 있다. 여름 보양식으로 민물장어를 먹는 날이다. 도요(土用)는 땅의 기운이 왕성해지는 토왕(土旺)을 의미하는 것으로 입춘·입하·입추·입동으로 절기가 바뀌기 전의 18일 동안을 말한다. 우시노히(丑の日)는 12지신으로 표시하던 날 중에 하나로 '소날'이다. 즉, '토왕의 소날'이다. 1년에 4번 계절마다 있는데, 지금은 '도요노 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하면 여름을 연상하고 민물장어를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