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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1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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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espite는 전치사 이기 때문에 뒤에 명사 혹은 명사구가 와야 되요. 따라서 being absent를 제외한 나머지는 답이 될수 없습니다.
2. 실질적으로 이것은 명사의 가산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plan의 경우 구체적으로 세워놓은 계획일 경우에는 "a plan" or "plans"처럼 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연한 plan, 즉 구체적으로 세운 계획이 아닌, 그냥 추상적인, 단지 계획이라는 것을 의미할 경우에는 셀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the President's economic plan
We would love to have dinner at your house Friday night, but we already have plans
구체적으로 세워놓은 계획입니다.
When we met them at the restaurant, they said there had been a change of plan.
Not everything at the show went according to plan.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세워놓은 계획이 아닌, 단순히 막연한 추상적인 계획을 의미합니다.
이런 차이는 "an experience"와 "experience"의 차이 정도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an experience = 경험한 것 / a plan = 계획한 것 / a noise = 시끄러운 것(소음을 일으키는 것) ... 이런 식으로 이해하면 될 듯)
질문한 문제에서의 plan은 막연한 plan일 수 없습니다.
뭐 굳이 박박 우기면 막연한 plan도 가능합니다만..
문맥에서 언급하는 것은 막연학 계획이 아닌, 구체적으로 세워진 plan을 의미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Because of"라고 씀에 따라서 원인은 plan에 있게 되고, 원인이라는 것은 대체로 구체적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원인을 추상적으로나 구체적으로 둘 다 쓸 수 있을 경우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plan이 답이 될 수 있다면 이와 같이 쓰여야 합니다.
"Because of an/the exceptional plan"
그런데 "Because of an/the exceptional plan"라고 써도 말은 웃기게 변합니다.
planning은 계획이라기 보다는, "계획세우기" 혹은 "계획수립" 정도로 번역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예외적인 계획이라는 것이 있을까요? 예외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