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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0 09: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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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몇 사람들한테 인공지능이 어떤식으로 변할것인지에 관한 견해를 물어봤습니다.
1. 인공지능이 어떤 지점에 이르게되면 인간의 통제를 아득히 벗어날까?
2. 인간과 인공지능이 결합(?)을 할수있을까? 그리고 이런 연구가 얼마나 진행되고 있나?
현제 아마존 해드 경제학자이신 Duncan교수, 그리고 MIT 에서 컴공 박사를 하고있는 Jerry 한테 1번에 관한것을 물어봤습니다. 던킨은 “Ha! Anything can happen in 100 years!” “하! 100년이면 무슨일이든 일어날수 있지!” 라며 머 자기가 모르는 형태의 러닝 알고리즘이 만들어지고... 또 가장 중요한 "자의식" 이라는 개념이 확실히 정립되어 그게 프로그램화 할수 있다면은 그럴수도 있겠다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내가 죽을때까지는 그런일은 없을거라고 아직 갈길이 멀다고 그러더군요.
제리는 인공지능쪽을 공부하는건 아니라 잘 모르지만 reddit 에서 나온 이상한 말들을 보며 너무 웃긴다고 하더군요. 알파고도 결국 인간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알고리즘의 결과물이라고. 스스로 바둑 병법을 찾아냈다고 알려진 알파고는 gradient reinforcement learning 이라는 알고리즘덕분이고 결국 수학적 룰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이죠.
2번은 뇌의 기능을 향상시킨다는지… 인공지능이 인간이고 인간이 인공지능이라는 개념 자체를 제가 잘 이해 못해서 물어보지도 못하겠더군요. 제가 알고있는 인공지능의 정의로는 말이 안되는 소리라서요... 그래서 2번은 저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AI 와 머신러닝 쪽에서 가장 유명한 저널중 IEEE Transactions on Pattern Analysis and Machine Intelligence 과 International Journal of Computer Vision 그리고 구글 써치로 한 4년치 분량에 이것과 관련된 내용이 들어있는 페이퍼가 있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없더군요… 혹시 어디서 이런생각들을 가지고오셨는지 알려주셨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인공지능은 아직 학자들, 그리고 학생들이 나아가야 할 공간이 너무 많습니다. 이번에 구글이 네이쳐지에 낸 페이퍼에서 쓴거같이
By combining tree search withpolicy and value networks, AlphaGo has finally reached a professionallevel in Go, providing hope that human-level performance can now beachieved in other seemingly intractable artificial intelligence domains.
트리 써치와 정책, 밸류 네트워크의 활용으로 알파고는 바둑을 프로페셔널한 경지까지 다다랐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AI 가 다가가지 못하는 분야에까지 사람 레벨의 일을 해낼수 있을것이라는 희망을 준다.
이번 알파고는 인공지능의 가능성에 희망을 준겁니다. 지금은 아직 바둑뿐만이지만 근미래에 사람이 할수있는 좀더 어려운 작업들을 기계가 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그리고 기술은 천천히 연구자들의 끈임없는 노력에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에요. 아직 합체(?) 같은 영화나 게임에서 나올법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