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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15: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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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각보다
까다로운 기준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화장품법이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터라
확실히 미국보다는 까다로운 기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준치 이하의 방부제는
일반적인 피부에서 문제를 일으키키
어려운 수준으로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방부제가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원료자체에서도 이미 방부처리가
되어져서 나오는 원료도 있습니다.
원료라고 해서 천년만년 그 상태로
유지되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무방부제라는 표현은 거짓입니다.
그렇다고 비교적 안전한 천연방부제나
헥산디올을 쓰면 되지 않나요 하신다면
천연방부제가 화학방부제 만큼 방부력을
지니려면 상당히 많은 량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 역시 피부에 자극적입니다.
현재 대체제로 생각되는 헥산디올은
제형이 망가집니다. 이 성분 때문에
다 만들어 놓은 화장품도 제형을
다시 잡아야하고 이 방부제를
쓴다고 결정했을 때 넣어야 할
용제의 내용이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좋은 대체제인 것은 맞습니다.
방부제를 안 넣은 화장품은 냉장보관해도
한 달을 넘기기 힘듭니다.
따라서 방부제가 안 들어간 화장품은
없으니 자신의 기준에 따라서
화장품을 잘 선택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