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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1 11: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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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바꾸는건 사랑입니다.
저희집안 여동생 하나도 페미가 되었었죠, 거의 5년정도 그랬던거 같은데
우리 집안 보면 왜 그렇게 됐는지 알거같아요.
가부장적인 집안에, 제사는 여자가 다하고, 여자가 공부해서 뭐하냐 하는 분위기
집안일 안하는 아빠와 오빠를 둔 여동생이 엇나가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거죠.
그 그룹에 속하며 소속감을 갖고, 옳은 일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을테고
정치병처럼, 이건 꽤나 고치기 힘듭니다.
근데 갑자기 올해 중반부터 머리가 길고, 네일을 하고, 옷도 멀쩡히 입고있어요.
남친생겼다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