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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6 01: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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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폭은 홈 플레이트(올래는 약 공 한개정도씩 더 보는듯)상하는 타자의 무릎아래선 부터 타자의 팔꿈치 주변(어깨와 허리의 중간) 으로 가상의 사각형을 그리고 그 사각형을 홈플레이트 맨 앞 에서부터 뒤까지 연결한 가상의 육면체 안을 지나는동안 공이 실오라기 하나라도 걸치면 스트라이크 인정을 하게 됩니다.
근데 이 규정을 보시면 알겠지만 타자의 체형은 다 다르기도 하고 허리와 어깨선의 중간 이라는 모호한 가상의 선을 명확히 긋기가 쉽지는 않죠. 그러다 보니 심판 고유의 존이 생기고 이 존만 정확하다면 같은 투수라도 경기 운영을 달리 해야 해서 또 다른 볼거리가 되죠. 문제는 저 가상의 존이 흔들리고(당연히 사람의 일이니까) 외력이 작용한 경우도 없지 않으며 심지어 오심후 보상판정이라는 이름으로 고의오심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습니다.
본 글과 같은 상황이라면 아무리 구심이 공평하게 판정 했다 하더라도 관중과 상대팀 입장에선 조금만 판정이 마음에 안들면 바로 생각 날수 밖에 없는 민감한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