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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8 18: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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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중요론에서
1.포구: 일단 잡아만 주면 되는게 사실이지만 선수출신들도 항상 하는 이야기는 포구질을 안해주면 투수가 힘이 빠지고 자신의 공에 자신감을 잃어버리며 조준이 흔들린다 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심판도 속는 경우도 흔하다고 하는데 메이저리그 포수들 보면 영.............
2. 블로킹: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이게 부족한 포수가 앉아 있으면 투수가 낮게 제구 하기도 힘들고 주자가 있거나 2스트라이크 이후 떨어지는 변화구를 쓰기 힘들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이것은 타자도 알고 있기때문에 노림수 적중 확률이 높앚죠.
3.도루저지: 이건 프로레벨에서는 투수 책임이 5할 이상입니다. 묶어두기 픽오프 딸리는 투수가 던지고 몰리나가 받아도 이대호가 뛰는것도 잡기 힘들어집니다.
4.투수리드: 이것도 반쯤은 허황된 이야기입니다. 배터리 코치, 선발 배터리는 경기 전날 상대 팀에 대해 최종 분석을 하고 어떤 공을 위주로 던질지 어떤 타자에겐 어떤식으로 던질지 미리 계획을 세워두고 당일날 컨디션에 따라 최종 계획을 마치고 경기에 들어갑니다. 여기서 포수의 역활이란 타자의 대비 상태, 투수 공의 상태등에 따라 계획의 일부를 조정할 뿐이죠. 전적으로 신뢰를 받을 능력이 있는 베테랑 포수의 경우 수싸움에 밀린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이유로 계획을 완전히 틀어버리는 경우에 투수와 벤치의 신뢰를 받으며 실행할수 있는 정도의 장점은 있겠습니다만 이는 벤치 사인으로도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