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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0 13: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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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징 분석으로는 한계가 명확합니다. 이론 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죠. 다만 야구라는 종목 특성상 카메라와 타겟간 거리가 굉장히 멀죠. 특히나 정면 방향 카메라의 경우 120미터는 떨어진 상태인데 이 거리에서 카메라가 어떠한 이유로 0.1도 틀어젔다. 타겟에서 오차가 얼마나 벌어질까요? 또한 구장 형태에 따라 홈플레이트 위쪽에서 비출수 있는 카메라는 별도의 구조물을 설치가 불가능하거나 어렵고요. 또한 타자의 체형 외에 각 타자들이 타석 에서 투수쩍, 포수쪽 어느쪽에 가깝게 섰느냐에 따라 위쪽에서 찍어야 하는 전방 카메라의 경우 해당 타자에 상응하는 존의 높낮이 설정이 바뀌게 되겠죠.
문제는 이 모든것을 극복한다 한들 해당 시스템은 그 시스템을 처음 구축한 구장에서만
유효하고 다른 구장에서는 해당 구장에 맞게 위에 언급한 장애 요소를 처음부터 모두 다시 극복해야 하죠.
센서 방식으로 간다 한다면 타자의 배트등 스트존에 있는 공 외의 다른 물질에 의한 오판독을 방지하기 위해 볼에도 센서가 들어가야 할텐데 땅에 스치기만 해도 아니 투수가 맘에 안든다 해도 바꿔야 하는 소비자가 만원을 상회하는 볼에 일일히 칩을 박는다.... 어렵겠죠.....
추가로 프로리그에서는 자본의 힘으로 저런 판정들을 기계화 시킨다 칩시다. 2군리그, 아마리그에서는 도입이 불가능해질텐데 하위라그에서의 심판의 질은 유지가 될수 있을까요? 프로리그에서 필요가 없어지는 기술이고 기술 전수가 안되기 시작하면 스포츠 근간이 무너질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