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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1 14: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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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의 본질은 '우리가 이런 목소리를 낸다'를 알리는 것. 그러면 그 대상은 누구죠?
귀막고 눈막고 다 틀어막은 불통정부인가요? 왜곡된 언론ㅇ ㅔ의해 아무것도 모르는 더 많은 사람들인가요?
정부를 향해봤자 현재로선 같은 게 반복될 수 밖에 없단 생각이에요.
정부에 의해 왜곡된 언론을 통해 '폭력'적으로 덧칠됐고,
구시대적, 쉽게 참여하기 힘들 것 같은 시위의 이미지를 지금보다 더 좋게 바꾼다면
그러면 적어도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저는 이렇게 받아들였는데요.
어떻게 시위를 더 많이 알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느냐, 언론을 넘어 더 많이 알리느냐가 관건인데
폭력 프레임이 갇혔다고 해버리면 앞으로 발전은 어떻게 합니까?
시위를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는 것도, 지금보다 더 강경하게 하는 것도 여러 방법 중 하나인데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