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
2018-10-08 23:51:25
1
사실 사람들 사이에서 눈치보느라 스트레스 진짜 만땅인 생활중인데ㅋㅋㅋ 진짜 쪼끔 많이 미운 사람이 있었거든요.
그 사람이 너무 싫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사두고 며칠 지난 드라이플라워를 줬어여. 솔직히 드라이플라워는 시간 지나도 티 안나서 ㅇㅇ
쌤~ 제가 꽃을 많이 받아서요~ 이거 쌤 하나 드릴려구 가져왔어요~*^^*
막 이렇게 겁나 눈웃음치면서 그 사람이 떨떠름하게 웃으면서 받는데 진짜 그때 은근 쾌감쩌러욬ㅋㅋㅋㅋㅋㅋㅋ저만 그런가 몰라도 묘한 카타르시스가 있어요.
근데 웃긴건 그 이후로 그 사람이랑 묘하게 잘풀리고 좀 더 웃고 지내게 되서 신기했었어요. 꽃이 쓸모없는 사치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런쪽으로 효과가 좋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