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은 북부를 구경할 계획이라 나고로 숙소를 옮길 예정이었는데 이틀 머문 숙소 주인인 야요이상이 마침 나고에 들를 일이 있다고 하셔서 감사히도 차를 얻어타로 이동 할 수 있었어요
북부 여행일정은 우선 숙소에 캐리어를 일찍 맡긴 후에 버스로 평소에 꼭 한번 보고 싶었던 플라네타리움 상영관에 가서 3시간 동안 3프로그램을 연이어 관람 했네요
중간에 관리소 강아지를 만나 잠깐 간식타임을 가지고 비세마을로 건너와 요기를 해결했습니다
다만 돼지코를 깜박하는 바람에 중간에 핸드폰 밧데리가 또 나가서 ㅠㅜ 사진은 없네요
근처 호텔에서 1000엔 내고 온천욕을 하고 버스시간을 알아보는데 시간체크를 잘못해서 한시간을 도로에서 기다리다가 아슬아슬 막차를 타고 숙소에 도착해 씻고 편의점 열려있는 가게 털이로 저녁 허기를 면했습니다
그래서 메뉴가 제각각이네요 ㅋㅋㅋ
편의점 치킨, 오리온 맥주-프리미엄 치킨이라더니 맛나더라구요 ㅋㅋㅋ
다음날 아침용 삼각김밥-다른 맛은 괜히 시도하기가 그래서 명란젓 맛 오니기리를 가장 많이 먹었네요
안주용 타코와사비-약간 비리기는 했는데 맛있었네요
타코야키-늦게까지 얀 타코야키집이 있어서 오뎅과 같이 주문했습니다 원래 생강 들어간 타코야키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따뜻할 때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오뎅-무,치쿠와,곤약-곤약하고 무가 정말 짭쪼름하니 맥주안주로 최고였습니다
블루실 아이스크림-블루씰이라는 '오키나와 베스킨'같은 브랜드입니다. 바닐라 맛이라 큰 차이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달달하니 맛나더라구요
원래 숙소에 이보다 좀 더 일찍 도착해서 근처 산책할 예정이었는데 비가 정말 주룩주룩 쏟아지고 숙소에 돌아오는 것도 생각보다 너무 늦어져서 그냥 먹고 또 뻗었네요 ㅠㅜ 이곳에 하루정도 더 머물것을 그랬다고 좀 아쉬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