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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22: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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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저는 일본인으로 오해받는다는...ㅜㅡ
첫 해외여행을 아ㅇㅇ나 비행기타고 일본으로 갔는데 스튜어디스님이 입국신고서를 안주심. 그래서 "저 안주셨는데요?^^;;;"하니 화들짝 놀라며 "한국분이셨어요?!"
일본에 도착해서 돌아다니다 관광지에서 애기 데리고 온 우리나라 부부께서 애기 앉는 자리랑 유모차문제로 얘기하시길래, "어디어디에 필요하신거 있어요."하니깐 "한국인이었어요?!"
그 이후, 택시탔는데 기사님(일본인) "한국인이었어?!"
지나가던 일본인이 일본어로 길 물어봄.;;;
지나가던 중국인이 번역기로 일본어로 길 물어봄.;;;
귀국해서 공항에서 엘리베이터 탔는데 캐리어 여러개 밀고 오는 분 있어서 기다렸더니 "땡큐"라고 함. 그래서 외국인인가했더니 우리나라 분이었음...
사정이 있어서 최소 1년에 1번은 일본에 가는데 이런 일이 꼭 벌어짐.[오열]
친구에게 반농담반진담으로 "내 외모에 제국주의적인 요소라도 있냐?"라고 물으며 울며웃음.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