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누지를 하지 않고 파악하거든요 다시 18을 곱하면
불안 60 회피 29점이신데
불안점수가 60점 정도면 보통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남자친구랑 따로 살고 남자친구가 그냥 회사 회식을 한다고 술을 먹고 그다지 새벽같은 시간도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가 집에 안 들어가면 왠지 불안해서 잠이 안오는 이런 수준이거든요
이 상황에 20대 초반이면 집에 들어가라고 하다가 싸움 잘 나고
30대 40대 나이가 올라갈수록 스스로도 어느 정도 요령은 생겨서 싸움은 안 나요
그러나 불안해하긴 할꺼예요
스스로 잘 감추거나 잘 통제하는 사람도 있지만
불안점수 커트라인이 47점이거든요
60점 정도면 좀 높은 편이고 연애하면 불안한 성격 때문에 어느정도는 지장을 반드시 주는 수준정도고요
회피 29점은 커트라인이 42점이니까 아주 낮은 편인데
님은 세상을 살면서 딱히 인간에게 크게 배신이나 실망한 적이 애초에 적거나
그런 일이 있어도 가족이나 친구 등 좋은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금새 인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거나
보통 사람에 비해서도 정신건강한 분이시네요
그래서 아마 인생 살면서 좀 이런 경험(말도 안되게 헤어지는) 적어서 더 황당하신 것 같고요
질투하고 이런게 "나쁘다"가 아니라 "보기가 좋지 않다"가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다는 것 맞고
님이 질투 할 때 좋아하는 부분은 "내가 저 여자에게 필요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는 느낌을 받아서 좋은거긴한데
질투 할 때 님이 과도하게 하거나 좀 공격적으로 말하거나 하면 그런 부분은 싫어하겠죠
질투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다 내가 필요한 존재라는 느낌을 좋아하는거예요
원래 좀 결혼이 다가오면 서로 예민해지고 해서 안 싸우던 커플들도 싸우기도 하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 경우는 애초에 서로 결혼이 예정 되어 있었던 상황인데다가
결혼이 눈앞에 온 것도 아니니 정말 글만 읽고서는 갑자기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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