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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 2020-04-15 13:07:09 19
부산 시민의 코로나 일기 [새창]
2020/04/15 10:25:44
산골 사는 할머니도 마스크 쌓아 둘 정도로 여유가 되면 수출하자는 말이었는데 제가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네요
ㅠ_ㅠ 저도 섣부른 수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92 2020-01-09 18:31:57 0
여자친구의 생식기를 뭐라고 물러야 할까요..? [새창]
2020/01/07 22:49: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1 2019-12-25 17:02:28 1
[새창]
연애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다양하죠
크게는 정서적인 만족과 성적인 만족으로 나눌 수 있겠죠
정서적인 만족감도 내가 사랑받고 싶은 욕구, 혹은 내가 누군가를 아껴주고 싶은 욕구,
혹은 단순히 친구처럼 친밀하게 지낼 존재를 만들고 싶은 욕구 다양하겠죠
그 외에도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은 욕구라거나
연애 결혼 등 남들처럼 일반적인 궤도에 오르고 싶은 욕구 등 다양하겠죠

이 중에 정서적으로 누군가와 친해지는 행복감이 뭔지 애초에 잘 모른다거나
여자를 애초에 성적 대상화(그러니까 한명의 인간이 아니라 섹스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보는 사람은
섹스파트너가 많아지면 연애 할 이유를 알 수 없겠죠

저런 발언은 솔직히 자폭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290 2019-12-09 11:24:18 3
분석답변: (19) 남친이 6개월동안 안해요 [새창]
2019/12/09 04:28:00
"이 남자분은 솔직히 너무 답이 없어 보여서 헤어지는 것이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계속 강하게 들었습니다"

본문 발췌.
그래도 어쨌든 질문자분은 잘 사귈 방법을 원하시니까 거기 맞춰 써드렸음.
ㅠ_ㅠ
289 2019-12-09 03:44:13 2
(상담의 80프로를 차지하는)혼돈형-회피형 연애 문제와 해결 [새창]
2019/12/07 18:37:27
두번째로 해드리고 싶은 말은 앞으로 나는 준비가 될 때까지는 연애를 안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아무나 막 사귀어야 하고 많이 사귀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허니레몬마카롱님이 좋은 사람이면 당연히 많이 사귀는 것이 좋고
연애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부족하니까 많이 연습을 해보아야죠

내가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성벽을 높게 쌓아버리면 왕자님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도둑놈들만 들어옵니다

연애를 할 때 내가 생각해야 될 부분은
내가 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가? 그거 하나 뿐이에요
저 사람이 날 좋아하는가? 저 사람이 나와 사귀면 행복할 것인가?
그건 내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이 판단할 문제인겁니다

저 남자분 또한 본인이 선택해서 님과 연애를 한 것입니다
님이 남자를 사랑하는 입장에서 더 잘해주지 못해서 아쉬워 할 순 있지만
더 잘해주지 못했다고 해서 내가 나쁜 사람이었다거나
애초에 연애를 한 것이 내가 마치 저 사람에게 죄를 지었다거나
그렇게까지 생각 하실 필요는 없어요

물론 혼자 있는 시간도 필요하고 자존감 높이는 것도 중요하고
연애가 지쳐서 쉬고 싶을 때 잠시 쉬는 것도 좋겠지만
그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고 다음에 또 누가 나타난다면 일단 만나보시길 추천해드릴게요
연애가 서툴수록 연습이 필요한거니까요

내가 연습삼아서 누구를 만나도 괜찮은가? 내가 연습 삼아서 연애를 해도 되는가?
원래 인생 자체가 연습입니다
처음으로 연애하는거고 처음으로 애인이 되는거고 처음으로 대학을 가는거고 처음으로 아버지가 되는 겁니다

어떤 딸과 대화하는 아버지가
"내가 아버지가 처음이라서, 처음 아버지가 되어봐서 너에게 충분히 잘해주지 못했다.
잘 몰라서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고 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우리는 지구에 잠시 여행을 떠나 온 것이고 새로운 경험들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새롭다는 것은 물론 두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신나기도 하는 겁니다
두려움에 압도 당하지 마시고
설렘을 가져보세요

인생은 원래 연습입니다
288 2019-12-09 03:38:02 1
(상담의 80프로를 차지하는)혼돈형-회피형 연애 문제와 해결 [새창]
2019/12/07 18:37:27
허니레몬마카롱님에게 감히 해주고 싶은 말은 우선
본인을 미워하거나 본인에게 화낼 필요가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예를 들어 저는 운동을 하지 않아요
만약에 제가 연애를 하다가 여자가 제가 허약한 것이 싫어서 헤어지자고 할 수도 있겠죠?
물론 제가 평소에 운동을 해서 몸짱이 되었다면 지금보다 더 바람직했겠지만
그리고 운동을 하는 삶이 안 하는 삶보다 저에게 유익했겠지만
제가 운동을 안했다고 해서 나쁜놈은 아니잖아요?
사람마다 잘하는 것이 있고 못하는 것이 있어요
모든 걸 다 잘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요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본인을 미워 할 필요는 없어요
허니레몬마카롱님이 고의로 나는 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면서 연애해야지
그런게 아니잖아요
잘해주고 싶었고 잘 사귀고 싶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았을 뿐이잖아요

착한 사람일수록 원래 정서적으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쉬워요
착한 사람이 나쁜 사람보다 우울증에 더 잘 걸립니다
내가 실수로 타인을 다치게 했을 때 착한 사람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혼돈형들도 애초에 내가 나쁜 사람이라서 혼돈형이 된 것이 아니예요
정상적으로 산 사람은 혼돈형이 되지 않아요
착한 사람인데 아주 큰 상처를 받거나 큰 아픔이 있을 경우에 혼돈형이 되는거예요
내가 연애를 하다가 데이트폭력을 심각하게 당했다
그러면 회피형이 되는거예요 당연히 다음 연애 때는 두려움이 높아지는거니까요

나와 상대방을 위해서 회피성향을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물론 맞지만
내가 회피형이 되었다고 해서 날 미워 할 필요는 없어요
나는 피해자인거잖아요
287 2019-12-09 03:33:29 2
(상담의 80프로를 차지하는)혼돈형-회피형 연애 문제와 해결 [새창]
2019/12/07 18:37:27
저도 자존감이 높은 편은 아니라서 이런 글을 쓸 때마다
내가 뭐가 잘났다고 남들에게 훈계하지 그럴 자격이 있을까?
좀 더 공부하고 써야 하지 않을까? 아직 난 더 공부가 부족한데 읽으려고 생각해둔 책도 다 보지 않았는데?
과연 내 글이 읽기 편한 글인가? 그리고 충분히 전문적인 글일까?
이런 생각들을 정말 굉장히 많이해요

그런데 예전에 저한테 연애 상담하신분이 있는데
남자와 여자 둘 다 회피점수가 70점 정도는 나올 정도로
심각한 회피형이었어요
그런데 여자분이 남자분이 속 마음을 터놓고 말하게 몇년만에
그렇게 유도해서 서로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이건 제 상식으로는
둘 다 회피점수 70점인데 속마음을 털어놓고 대화가 가능한가?
이건 불가능한 일이예요
저는 연애상담하면서 이런 경우를 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도대체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물어봤는데
여자분이 평소에 심리에 대한 책들도 많이 읽고 공부하고
제가 쓴 글들을 모조리 다 읽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쓴 글들은 해결방법도 같이 나와있는 경우가 많아서 좀 도움이 되었다고
글에서 시키는대로 다 해봤다고 하더라고요

글을 쓸까 말까? 하는 순간에 그런 사람들의 기억이라거나
허니레몬마카롱님 같은 반응을 보면
아 뭐 부족한 내 글이 더러 어떤 사람에겐 도움도 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쓰게 되네요
286 2019-10-05 05:18:00 1
답변(장문주의): 직장인 남친과의 비용문제 정말 고민입니다. [새창]
2019/10/03 19:06:24
제가 오유를 규칙적으로 들어오는 편이 아니라서 이제 발견하고 지웠어요 늦어서 미안해요
285 2019-10-03 19:09:19 0
[새창]
답변을 달아보았어요
http://todayhumor.com/?love_46692
284 2019-09-29 00:26:22 0
[새창]
바로 위에 답변글 달았습니다
283 2019-09-10 04:51:55 1
연민과 동정도 사랑일까요.. [새창]
2019/09/04 18:08:34
사랑, 동정, 연민, 아니라 정신병입니다

그건 나를 위한 일도 아닐 뿐더러 상대방을 위한 일 또한 당연히 아닙니다
내가 사랑하는 친구나 내 자식이 저런 사람과 연애한다고 하면 허락하시겠습니까?
반대하겠죠.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님에게 소중하니까요.
님은 그런 연애를 해도 되요. 왜냐하면 님은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님의 이러한 자기학대는 님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행위입니다.

저런 어긋난 행동을 해서 저 사람이 실연을 당하면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하고 고치려고 노력할테지만
이런 행동을 해도 연애를 지속한다면 애초에 고칠 동기를 찾지도 못하게 되며
폭력에 한번 서로 길들여지면 갈수록 그 자극 강도는 높아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저 사람의 폭력성을 님이 오히려 더욱 키우는 행위 밖에 안 됩니다
저 사람이 님을 심하게 때려서 경찰서에 간다거나 하는 사태까지 가게 된다면 그래서 감옥에 간다면
그게 배려일까요?

어떤일을 했는데 불행하고, 지금도 불행하고, 앞으로도 불행할 것 같은데,
그걸 끊어내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중독이라고 부릅니다
관계 중독, 성 중독, 인간 중독, 연애 중독, 실제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데이트폭력을 장기간 당한 사람의 뇌 상태는 이미 정상이 아니고
오랜 시간 세뇌를 당한 사람과 비슷해집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학대하면
나 스스로의 자존감은 낮아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다보니까,
나는 새로운 연애 할 자신도 더욱 없어지고, 이 사람에게 학대를 당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번 이 싸이클로 진입하게 되면 벗어나지 못해요

님을 학대하는 사람 또한 처음에는 죄책감도 들고 미안하기도 했지만
막상 해도 별다른 불이익이 나에게 오지 않았기 때문에 갈수록 그 강도는 높아져만 갈 겁니다

데이트폭력 당하는 사람이 안 헤어지는 이유를 크게 3가지 정도 말합니다
"사랑하니까"
"좋았던 시절의 기억 때문에"
"상대방에게 인정 사과를 받고 싶어서(->나한테 못해주는 사람이 나한테 잘해주길 바래서->나한테 못해주는 사람이 좋아서)

님은 좋았던 시절 기억 때문에 못헤어진다고 하시는데
사기꾼도 초반에는 잘해주고 여자랑 잘려고 접근하는 남자도 초반에는 잘해줍니다
초반에 잘해주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회피형도 마찬가지지만 불안형 또한 합리화하는 성향이 강한데
동정과 연민이라고요?

동정과 연민은 누군가를 가엽게 여기고 도와주려는 마음입니다
저 남자를 정말로 동정하고 연민한다면 오히려 상대방을 상담소를 보내주거나
혹은 헤어지고서 친구로서 잘해줄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누군가를 폭행하는 버릇을 내가 길들여줘선 안되겠죠

그런데 님은 왜 동정과 연민 = 사귀는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나는 누군가를 위해서 배려하고 그 사람을 아낀다고 착각하지만
실은 내가 그 사람에게 중독이고 의존적인 것이며
내가 그 사람을 좋아지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지만
결과적으로 끝내 파멸을 맞이하는 것을 동반의존증이라고 합니다

제 글을 읽고 제가 님을 비하하고 폄하한다고 화내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님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저런 사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한 연애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것은 오히려 님일지도 모릅니다
282 2019-08-29 02:28:34 0
불안형인 상대와 싸우지 않고 연애하는 방법 [새창]
2019/08/24 15:17:25
5시간 넘게 글을 쓰다가 포기 했는데
이건 글로 짧게 쓴다고 해결 된 문제도 아니고
애초에 그래서도 안 되는 것이고
부족한 글이나마 올렸다면 약속을 지키는 사람은 되었겠지만
제대로 된 문제 해결은 어차피 안 되었을 것이고
저한테 개인적으로 메일을 주시면 무료로 상담해드릴테니 의향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메일 주소는 [email protected] 입니다
아니면 제가 추후에 지금 개인적으로 하는 일들 마무리하고 한두달 후 정도 후에
이런 연애와 관련 된 글들을 제대로 연재 할 생각이니까 그때를 기다려주세요
약속을 어겨서 죄송합니다
281 2019-08-26 17:27:02 0
불안형인 상대와 싸우지 않고 연애하는 방법 [새창]
2019/08/24 15:17:25
3일안에 답변 드림...
280 2019-08-24 15:44:20 6
[새창]
1. 100프로 가능성으로 발생하는 유전병이 있고
2. 50프로 이상 유전 될 가능성이 큰 병이 존재하고
3. 유전 될 가능성이 낮은 그러니까 보통 가족력이 있다 정도로 이야기 되는 병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거의 모든 정신병은 3번에 해당 됩니다
조현병이 일반인 기준으로 1프로 정도 유병률을 보인다면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10프로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다른 유전병과 정신병의 차이점은
다른 유전병은 염색체 이상이라거나 체질 같은 건강상태 자체를 물려받는 것이라면
정신병은 가족의 분위기나 정서 자체를 공유하기 때문에
발생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부분도 존재합니다

그러니까 정신병은 본인이 노력하고 조심하면 예방 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는 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가 볼 때 님이 저 남자분과 헤어지게 된다면, 정신병 때문이 아니라,
이미 끝을 생각하고 있는 부정적인 당신의 생각 때문 일겁니다

키가작고, 돈이없고, 못생기고, 정신병 있는 사람들도 다 연애합니다
하지만 난 키가작으니 연애를 절대로 못할 거야 헤어져야 해
돈이 없으니 절대로 연애를 못할 거야 헤어져야 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연애를 못하거나
하더라도 금방 헤어집니다

어떤 종류의 정신병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을 지치고 우울하게 만들텐데
나의 부정적인 미래가 반드시 찾아올것이라고 믿는 것은
조현병이 환상을 보여주는 것처럼
우울증이 보여주는 환상같은 그러니까 실제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거짓된 부정적인 미래입니다
환상 같은 겁니다

부정적인 미래 예측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학습된 무기력입니다

사랑하는 남자의 말을 믿으실지
내 마음의 병이 만드는 혹은 나의 학습된 무기력이 말하는
나의 부정적인 미래를 믿으실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그리고 만일 전자로 살기로 마음먹으셨다면
평생을 혼자 외롭게 사시거나
본인보다 더 못생기고 못나고 돈이없는
굉장히 하자 있는 남자들과 연애하시면서 사시면 됩니다

하지만

글을 쓰신 것을 보면 일단 굉장히 정상적으로 글을 쓰셨는데
양성, 음성, 파과 증상이 심한 조현병도 아니신 것 같고
망상장애나 망상형 성격장애도 아니신 것 같고
대학도 다니실 정도라면
아주 심각한 불안장애나 공황장애는 아니실 것 같은데
(몹시 심각한 불안장애는 집 안에 있어도 불안해서 기절합니다)

제가 여기 쓴 모든 증상을 다 가진
그러니까 조현병에 심각한 불안장애 공황장애에 우울증에
심지어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까지 있던 분이
일도 하고 연애도 하고 심지어 결혼도 한 사례를 실제로 봤습니다

훨씬 더 멀쩡해보이시는 님이
왜 그렇게 외로운 인생을 살아야하는지는
솔로로 살거나 굳이 나보다 못한 남자를 왜 만나야만 하는지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남자를 엄청 좋아하고 사랑하시면서도 동시에 헤어짐을 생각하시는데
이런 애착유형을 혼돈형이라고 하고
최소 회피형에는 해당 되실 것 같은데

안전형이 인구비율 50프로라면
불안형은 인구비율 20프로 정도
회피형은 인구비율 20프로 정도
혼돈형은 인구비율 10프로 정도인데

뒤로 갈수록 연애가 안 됩니다

제 손님의 90프로가 혼돈형인데
돈 많고 이쁘고 정신병 없고 몸매 좋고 학벌 좋고 집안 좋은
여자분들도 애착성향이 혼돈형이면 정상적인 연애 자체가 안 됩니다

님의 이런 마음가짐 자체가 정신병보다 연애에 훨씬 큰 걸림돌입니다

발가락이 작아서 연애를 안하려는 남자가 있습니다
나는 발가락이 너무 작아서 상대가 날 미워하면 어쩌지
그렇게 혼자 고민하고 걱정한 나머지
이별을 통보해버립니다
그리고 스스로는 내가 상대에게 잘해준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사실은 내가 상대에게 잘해준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못해준 것이죠
회피형의 문제점 중에 내가 상대에게 나쁜 행동을 해놓고 그걸 배려라고 착각한다는 점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님 말이 다 맞다쳐도
정신병도 있고 행복한 결혼도 못할 사람인 주제에
멀쩡한 사람이 연애하자고 하면 당연히 고맙다고 받아들이고 연애하고
그 연애하는 동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옳은 태도 아니겠습니까?

당신은 사랑하는 남자의 말을 믿고 서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싶습니까?
혹은 나의 마음의 약함이 만들어낸 부정적인 생각을 믿고,
서로 불행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까?
279 2019-08-01 09:56:50 0
[새창]
바로 위에 답글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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