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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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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우무님께 비공감이 너무 달려서 보는 입장에서 좀 그렇네요..
물론 박정희를 찬양하는 단 하나 '경제 성장'이라는 자체부터가
이미 예정된 개발계획일 뿐이었고, 세계적 호황에 편승한 시기적 운, 뿐만 아니라 그러한 개발의 이면에는 국민의 노동력 착취, 온갖 종류의 인권 유린에 대한 냉소적인 방치 등등이 있었다는 것을 모두 다 알기에, 그 프레임에 신물이 나서 마마무우님의 의견에 그렇게 비공감을 주신 것이겠지만
아무리봐도 비공감 수에 비해서 카카오들깨님처럼 정확한 자료로 마마님의 댓글에 답변을 하시는 분이 적은 것 같아서요
어떻게보면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준거죠. 딱봐도 어그로꾼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오유는 '반대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그럴듯해보이지만 사실은 이러니러한데..'하고 알려주면 되는거잖아요.
어디에 선동된다기보다는 자료를 본인의 판단으로 해석해서 최대한 치우치지 않으려고 하고, 본인의 판단이 정말 틀린건지 비공감 먹어가면서까지 본인의 요지를 계속해서 설명하고 동시에 설득당하기를 기다리는 그냥 전형적인 학구자 스타일이신것 같은데...
솔직히 전 개인적으로 이 두분의 댓글들로 조금 막연하게나마 알고있던 지식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다지는 식으로 공부 많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