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8
2016-10-20 13:09:47
10
송 전 장관 회고록에서도 16일 회의에서 '결론을 낼 수가 없었다'고 쓰면서도 노 대통령의 지시로 열린 18일 관계 장관·참모들과의 재논의 회의에서 다른 참석자들이 자신에게 '이구동성으로 왜 이미 결정된 사항을 자꾸 문제 삼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고 기록돼 있다. 16일 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결론 내렸지만 뜻을 굽히지 않는 송 전 장관을 설득하려 18일 회의를 열었다는 문 전 대표 측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