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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1 0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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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수온을 봤더니 지금이 11.67도 였네요(http://www.khoa.go.kr/koofs/kor/observation/obs_real.do)
우럭은 수온 13도 이상일때 활발히 먹이 사냥을 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날이 루어로 공략하기에는 우럭이 활성도가 너무 낮았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이니까, 우선 낚시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주위를 살피시고,
주변에 루어 하시는 분에게 가서 인사한다음, 오늘 조황이 어떤지 묻고 시작하세요.
보통 낚시하시는 분들은 이런 저런 정보를 공유해 주십니다.
보통 연안에서 루어 하시는 분들은 소프트웜을 많이 사용하시는 데 그 종류는
C 테일웜(흰색), 씨몽키, 베이비사딘 등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하나씩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모양을 익혀두셨다가 낚시하시는 조사님께 물으시면서 흘끔 보시면 대충 어떤 웜이구나 아실거에요.
친절하신분은 웜을 주시기도 해요.
바닥지형은 조금 경험이 필요하긴 한데요.
우선 가지고 계신 1/4지그헤드(웜달고)를 바닥까지 충분히 가라 앉인 다음,
천천히 릴링을 하시면 바닥이 돌이나 바위가 있는 지역이면 덜커덕 걸리거나 드득드득하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그러면 '아! 여긴 돌바닥이구나! 집중공략!!!' 이렇게 되는것이지요...
뻘바닥(혹은 모래)이면 뭔가 걸리는 느낌 없습니다.
수초지역이라면 먼가 엉킨(?)느낌이 들고요.
밑걸림과 싸우다보면 어느순간에 우럭이나 노래미가 손에 들려있을겁니다.
(몇 초만에 바닥인지 모르시겠다면 착수 후 30초면 연안 어디든 바닥에 가라앉아요.
그리고 걸리는 느낌이 안날때 까지 30초에서 25초, 25초에서 20초 이런식으로 케스팅 릴링을 반복하시면 몇초만에 바닥에 닿는구나 아실거에요.)
입질을 파악 못하시겠다면,
우선 구멍치기로 입질이 무엇인가를 알아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저도 루어가 영 시원치 않으면 구멍치기를 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eafishing&no=209
상기 게시물의 댓글에 보시면 구멍치기에 대해 알기쉽게 그림을 첨부하셨습니다.
원래 초보시절엔 못 낚는게 당연합니다.
전 루어낚시를 시작했었을 때 민물 부터 했었는데요...
주말마다 하루종일 같은 필드를 공략했었는데 2개월 동안 꽝쳤습니다.(수많은 웜을 쏟아부었습니다...)
2개월만에 처음 낚았는데 눈물이 핑돌더군요...그 뒤로는 어느 필드에서든 꽝친적이 없던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같은 필드를 끊임없이 공략하시는게 낚시할 때 도움이 될겁니다.
덤으로 어족자원이 풍부한곳이라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군산 비응항이 제일 가깝고 공략하기 좋은 곳이라면 꾸준히 공략하세요!
그러면 해당 필드와 포인트가 점점 동키님에게 익숙해 지실겁니다.
한 필드를 공략하면 다른 필드에 가시더라도 어디쯤이 공략할 포인트겠구나 하고 보이실 겁니다.
들물 날물 이런 바다낚시 용어들을 잘 아시려면
http://slds2.tistory.com/ 에 들어가셔서
낚시팁 쪽을 쭉 훑어보시면 많은 지식을 얻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