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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0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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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흠,,, 흑역사라 하니,, 저의 이야길 하나 적어보도록 하죠.
대딩 1학년때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흔히 말하는 짝사랑이였음.
연애라고는 단 한번도 하지 못해서 순진하다 못해 멍청했던 난 그녀의
주변에서 맴돌며 친구로 있을 수 밖에 없었음.
그러다가 어느샌가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이 오게됬는데, 이대로 군대를 갈 순 없었음.
사실 그녀가 날 남자로 보지 않는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대로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함.
그래서 고백을 하기로 결정하는데, 차일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고백할 선물에 편지를 한장 써 넣음.
뭐 군대간닼 이런 말??
차일걸 알고 하는 고백은 참 맘이 편함. 당당하게 고백하고 차임 ㅋㅋ
근데 난 하지 말았어야 할 짓을 편지에 하고 말았음...... 지금도 이 편지 생각만 하면 이불 뻥뻥참...ㅠ
편지 다쓰고 편지 마지막에... 눈물인척,,, 물한방을 떨궈서,,, 잉크 번지게 함,,,,야러ㅏㅁ니ㅏ얾;ㅏ악악아강강가
그땐 왜이리도 그게 멋져보였는지,, 중2병 돋네 ㅠㅠ 그거 본 내 동생이 8년째 그걸로 울궈먹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