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4
2009-12-20 21:07:08
19
가끔 늦은 시각 잠실운동장에서 뭔행사들을 했는지. 땀에 쩔은 내를 진동시키는 한 무리의 처자, 핸섬가이,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탈때는 뭔가 했다.
나중에 보니 옆 실내 체육관 빌려서 성령회 같은거 하고 나오는 사람이더군...
뭔 짓을 하고 나올까 했는데 궁금증이 예전 저 동영상을 보고 풀렸다고 할까.
이전 건물에 지하에 무슨 기도회 하는데, 미국에서 온 목사가 죽은지 3일 된 사람 살렸다면서, 막
떠들고 울고 난리굿을 피는데, 엘리베이터에 땀에 쩔은내와 하루종일 울리는 노래소리가 정말 고역이
었지, 교회 입구에 MB 사진 크게 걸려있고, '서울은 하나님의 것' 이라는 글자가 큼직하게 적혀있었지.
그 교회 상황으로봐서는 저 동영상 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진 않았을 듯 하다. 그 함성소리 울부짖음 처절한 노래소리..
그것은 지옥의 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