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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2: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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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근저에 있는 지식층이라는 사람들이 일본의 호황기에 빚대어 자꾸 90년대초 그 시대를 호황기라고 부르는데 제 생각은 달라요.
우리나라 서민들에게 실질적 호황기는 없었고, 취업이 잘되는것도 섬유,철강등 노동력을 싼 것을 무기로 수출이 잘되니 취업이 잘 되던 시기지만 임금이 높은것도 아니고 그냥 밥한끼 잘 먹고 한달에 한번 외식 한번 하는게 전부였던 시대입니다. 대기업 가면 돈 잘벌지만 돈이 없어 대학보내기 보다는 상고, 공고에 진학을 더 많이 하던 때 입니다. 다들 그렇게 사니까.
그 틈에 돈 좀 있어가지고, 아니면 소팔고 땅팔아서 대학 보낸 자식들이 대기업 가서 좋은 대우 받고, 부모님들이 해준거 생각은 못하고 지잘나서 잘사는 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지만... 글쎄요... 직접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보면 볼 수록 호황기로 빚댄 말은 잘못된거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