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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16: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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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지난 음슴체주의)
본인 명동 롯백 루이비통 면세점 보안요원 알바 시절
명품매장이라(모든매장이그런진 몰겠음..) 직원이 1팀당 1명씩 응대해야하므로 대기줄 존재.. 자유롭게 구경하는게 불가했었음요..
구경만하더라도 줄서야함...
그 대기줄을 관리하고 직원분들 전 팀 응대 끝나면 한팀 들여보내고 하는 일을 했었어요 ㅋㅋ
일본인 중국인이 제일 많았습니다 ㅋㅋㅋ 한국분들은 나갈때 사면 여행중 계속 들고다녀야하므로 보통 해외거주 중 한국방문 하신분들이나 오셨었어요 ㅋㅋㅋ
줄서는거에대한 각 국 특징이 ㅋㅋㅋ
-한국-
간판보고 오다가 입구앞에서 줄서있는거보고 뒤로가서 줄을 서든가 그냥 딴매장으로 감
"이거 대기줄이에요?" 나 "구경만 할건데 줄서야되나요?" 정도의 질문도 잘 안함 ㅋㅋㅋ
-일본-
간판만 보고 줄을 못보고 그냥들어오려다 제지당하고 대기안내를 해드리면
에에에에에에????? 스미마셍 혼토니 스미마셍
고개는 최소 2번이상 숙이시고 사람에 따라 아리가또고자이마스도 하시는분 계셨음 ㅋㅋ
그리곤 가서 줄서고 기다리다가 딱 제앞에 오면 방긋 웃으면서 목례함
본인들 차례때 한팀 나가는걸 봐도 본인팀 들어가도 되는지 저에게 재차 확인하고 들어감 ㅋㅋ
-중국-
간판보고 오고자시고 일단 깨랑깨랑 큰소리로 시끄러운 소리부터 들림
번개치면 빛부터 번쩍하고 소리오던데
얘네는 소리부터 들리고 시야에 보이기 시작함
줄서있는걸 보든 못보든 그냥 밀고 들어옴
제지하고 안내함
알아듣지못하는 견디기 힘든 데시벨과 목청으로 자꾸 뭐라함
본인 대기해야된다는 한단어밖에 중국어를 모름 그것도 중국응대 직원분께 물어봐서 배움
뭐라 쳐씨부리싸든 고개흔들면서 파이뚜이 만 되풀이하는 파이뚜이봇 됨
보통은 이정도선에서 줄을 서기위해 이동하던지 그냥 감 ㅋㅋㅋㅋ
시야에서 사라져도 환청마냥 소리는 들림 신기한 종족
심한사람들은 썽내면서 자꾸 뭐라고 본인에게 따지는데.. 파이뚜이봇을 이길 순 없음
그럼 줄안서도 눈치보다가 퇴장하는 팀 퇴장할때 자연스레 들어옴
그거 막으러가면 앞에서 쨍알대던 중국인 일행도 들어옴
그냥 총체적난국임 얘넨 한시도 조용하지도않고 예의도 없음...
근데 "여기서 여기까지 주세요" 하는거 종종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는건 중국인뿐이었음
중국인들이 줄안선다고 떼쓰고 진상짓 한번 하고 가면
직원/국가별손님(한/일/미/기타등등) 대통합으로 중국인욕
중국인들만 있으면 온세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어울릴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생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