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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1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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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저도 비슷한경험 있습니다.
몇년 됐지만..
저도 180넘는데 80후반~90초반 몸무게 유지되는 운동(전문적이진 않지만 격투기들 좋아해서 이것저것 다해본)했던 사람인데..
사는동네 사무실을 둔 회사원들 회식 후 시비가 붙어 집단폭행 처리했습니다.
저는 맞고 넘어져도 일어나고 하는정도였고 맞대응은 구두로만했었죠..
이게 저도 잘참았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진짜 별 쥐좆만한 회사다니며 영업뛰는 쥐좆맞한 놈들한테 신나게 맞고 밀쳐지고 했던거 생각이 아직도 납니다.. 개빡칩니다 ... 트라우마까진 아니어도 자존심이 많이 상하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법대로 처리하려다가 들어보니 벌금도 얼마 안되고 그들은 나중에 어머니 가게로 찾아오고 감정에 호소하고(결혼앞둔놈, 홀어머니 모시고 있는 당시 40대 노총각놈, 와이프랑 자식하나 두고 빚갚으며 힘들게사는놈 등등)해서 합의 봤습니다.
결국 받은 합의금은 처음에 생각했던 합의금보단 적게 받았네요.. 이게 자꾸 자존심상하고 스트레스받는 사건을 계속 되새김질 하는느낌이라 얼른 처리해버리고싶다보니...하..
지금 엄청후회합니다 아직도 생각나고 상처로 남을거 합의금이라도 많이받던가 빨간줄이라도 가게 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