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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3 08: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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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50가까이 본인 혈액형 O형으로 알고 계셨습니다.아버지는 B형이고 저는 AB형 입니다.중2때 생물선생님께서 우리집 혈액형 족보를 듣고 수업시간에 답변을 피하시더니 수업 끝나고 조용히 교무실로 불러 하시는 말씀이 부모님 혈액형에선 AB형이 나올수 없으니 다시 알아보라는 말씀에 충격받고 3일간 가출한 헤프닝도 겪었습니다.
아버지는 B형이 맞다 엄마는 O형이 맞다. 끝까지 포기 안하신 관계로 전 새아버지 밑에 살고있는 드라마주인공 빙의되어 힘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늘 A형을 소심하다고 입에 달고 사시던 엄마가 제가 군제대
한후 몸이 안좋아지셔서 병원 입원한날 아들의 병문안을 극구 반대하시고 허락치 않았던 병문안을 효심으로 엄마의 뜻을 거르며 찾았던 병실에 뜻밖에 충격적인 발견.
환자OOO 혈액형 A형 ㅋㅋㅋㅋ
그 이후로 엄마는 A형이 소심하단 말씀은 안하시고 신중한 성격이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