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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7 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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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이거 보니까 갑자기 10년전 군대 생각이 나서 썰 풀어봄요 ㅋㅋㅋ
음슴채로 가겠음 ㅋㅋㅋ 해경 경찰서 근무했는데 한달에 한번 그 지역으로 발령받은 해경 신병들이 1주정도 경찰서에서 대기하는 기간이 있어서 이때는 경찰서 근무 전경들이 신병들하고 같이 자야했음.
문제는 신병중에 코골이가 심한 애들이 많아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서 불침번은 코고는 신병 싸대기를 때려서 깨워야만 했는데, 이 시스템이 원래 불침번은 짬이찬 일경(일병)들이 서서 아무문제가 없었었음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웃겨서 쫌만 웃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서에 우울증이 좀 심한 관심사병 하나가 들어왔는데 ㅋㅋㅋㅋㅋ 당직 짜는애들이 얘는 자살할까봐 밑에 애들 하는 힘든 일은 못시키니까 불침번이라고 시켜먹자고 생각해서 불침번 시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내무반에서 몰래 꼽사리껴서 자던 당직사관을 신병인줄알고 ㅋㅋㅋㅋㅋ 코고니까 싸대기 때려서 깨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원래 불침번 서는 애들은 다 당직사관 얼굴 아니까 절대 일어날 일이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직사관도 어이 없어서 그날밤은 그냥 자고 다음늘 찾아와서 어제 밤에 왜 때렸냐고 물어봤다고함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 애가 문제 있다는거 알았는지 다행이 일은 커지지 않고 그 우울증 친구는 내무반 전설이 됨ㅋㅋㅋㅋㅋ 나 전역 할 즈음엔 지규 짬 차니까 왠지 우울증도 낳은것 같이 잘 지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