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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30 1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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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무실에서 보좌진들이랑 몇가지 이야기를 더 했습니다. 이 분들은 오유나 팟캐 등에 대한 불신이 심했습니다. 냄비같이 들끓기나 하지 실제로 표와 연결되는 결집력이나 오프라인에서의 운동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히 팟캐들의 경우에는 몇몇 정치덕후를 만들지언정, 양비론에 입각한 진보팔이나 하는게 아니냐고 비판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여기에 좀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만약 그렇게 생각 한다면...... 온라인 여론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낼 방법을 찾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게 적중한게 어떻게 보면 지난 10만 입당 러쉬 같은 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바로 온라인 민심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상에서도 유효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도왔던 온라인 입당 처럼요.
불신하기 전에
물들어올때 노저으라고
여타 많은 커뮤니티에서 야당들을 응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을 오프라인으로 강제로 끌어내려고 하지말고
오프라인으로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또는 온라인의 행동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어지게 만드는 노력이 필요 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이게 제 평소 생각이라 보좌진분들한테는 조금 실망이네요
꼰대아재같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