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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6 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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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공감은 갑니다만
왜 시게분들이 마치 자기 잘난척 하는것 같고 무슨 정치 광신도들 처럼 보이는지 이해는 가네요
우선 시게글이 최근 베스트와 베오베에 엄청 많이 올라 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총선이 코앞이기 때문입니다.
올림픽때 스포츠게글 도배되공 토요일에 무도글 엄청 올라오는것 처럼요.
또
저도 친구들이랑 술 마시면 정치이야기를 종종 하곤 하는데요
보통 질문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러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이러이러하게 여기서 주장하고 있고 저기선 이러이러하게 주장하고 있다. 니 생각은 어떠니?"
그럼 자연스럽게 토론이 되고 서로 수긍할 부분은 수긍하면서 정보전달의 목적으로 이야기를 하게 되죠.
제 혼자만의 상상일진 모르겠지만 주변 친구들은 이런걸 그렇게 싫어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예전엔............
본문글의 친구분처럼
'내가 이러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너희에게 "가르쳐" 주겠어'
란 생각을 가졌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땐 참 많이 싸우기도 했고
이상한놈 소리도 많이 들었더랬습니다.
그땐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것과 정치를 좋아하는것의 차이도 구별을 못해서
친구분 말씀처럼 정치에 관해서 이야기하면 나 이상한사람 소리 듣는다며 이야기 한적도 있었죠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은 당연히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모두 정치를 좋아할 순 없겠죠.
술마시면서 게임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축구이야기, TV 프로그램 이야기 처럼 자신이 좋아하는걸 이야기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시사글들이 다른 글들처럼 글쓴이님께 편안하게 느껴질 날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