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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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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할아버님의 한이 지금이나마 풀리셨으면 해요ㅠㅠ 생전에 밝혀졌으면 더 좋으셨으련만...ㅠㅠ
저희 큰할아버지는 강제징용 차출 되어서 일본으로 가던 중 배가 침몰해서 돌아가셨어요. 이 마저도 같은 동네에서 차출된 다른 분이, 서로 다른 배를 탔는데 앞 배가 침몰했다고 징용에서 돌아와 가족에게 알려주어 그제서야 죽음을 알게되었대요..
그래서 저희 큰할아버지 제사는 생일에 맞춰 지내요..
여기 댓글 다신 분들 글 읽어보니....정말 식민지배의 아픔은 아직 머지 않은 곳에 있었네요.. 강제 징용의 아픔은 여전히 진행중이군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