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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8 1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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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너무 유사한 경우여서요.
저도 이제 막 연구비 따오기 시작할 때였는데, 결국 사표 냈습니다.
처음 한번은, 요구사항을 들어주겠다고 해서 눌러 앉았는데, 해주기는 개뿔...
8개월 괜히 더 고생만 하고는 결국 창업했습니다. 이제 막 연구비가 들어오는 시기였는데요..ㅠ.ㅜ
지금은, 벌이는 훨씬 적지만, 마음은 매우 평온합니다.
사람 안바뀝니다. 사람 귀한줄 모르는 직장은, 나오세요. 인정.. 이런거 사실, 자기가 필요하니 부탁하는거에요.
그리고, 닥치면 다 합니다. 닥쳐도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연구비 토해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