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축하드려요~!! 대단하십니다. 부럽네요... 전 가족이 이민을 가면서 저도 졸업 후 같이 갔는데 몇가지 개인적 사정으로 저 혼자 이민이 되지 않아서 7년쯤 있다가 한국으로 나와서 벌써 10년이네요. 올해 40이 된 미혼녀입니다. 저도 이민 알아보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저도 메일 남길게요. [email protected]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아토피 피부입니다. 20살 전까지는 심했고 20 지나고 나이들면서 덜해졌는데 얼굴은 평소 아주 깨끗하다가(건성피부) 한번씩 원인 불명으로 뒤집어질때가 있습니다. 몸은 더 자주 올라왔구요. 저는 주로 세레스톤지를 썼습니다. 20년째 그 연고를 항상 갖고있는데 이게 스테로이드라 내성이 생긴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20년전에 이모가 그랬었죠. 내성 생기고 모공 넓어진다고. 그래서 제가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뒤집어진 날 밤에 자기 전에 얼굴에 세레스톤지를 듬뿍 쳐발쳐발하고 꿀잠을 자는겁니다. 이러고 나면 보통 다음날은 멀쩡해집니다. 다만 자주 하지 않습니다. 알레르기성 두드러기가 심하게 올라온 그 당일에만 합니다. 이러면 내성이 잘 안생기더군요. 20년 이상 쓰고있는 방식인데 평소에 피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이제 나이가 들었을 뿐..ㅠㅠ(이게 더 슬프네요) 사람마다 다를수 있기때문에 조심스럽긴 하지만 제 케이스를 이야기 해봤습니다. 남 일 같지 않아서요.
엄마가 암치료를 받았을때 덕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무상의료이므로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부자든 가난하든 똑같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ER에도 가봤구요...정말 대기시간이 헬이기는 합니다. 대신 암치료는 다 공짜였습니다. 수술..방사선치료..화학치료까지... 나중에 호스피스에 들어갈때도 돈 한 푼 안냈습니다. 약값은 좀 비싸긴 하더군요. 돈있고 기다리는게 싫으신 분들은 한국에 가서 치료 받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