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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5 10: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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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게임 주인공의 경우에는 여성말고 남성도 어느정도 고착화된 개념이 있긴 합니다.
액션게임이면 근육빵빵 체력빵빵한 백인남성이 많고,
당장 호리호리한 일반남성을 찾아보려고 하면 생각나는게 그닥 없군요.
이 부분은 사실 게임 장르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액션게임에서는 주인공의 영웅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체력이나 능력이 강력한 남성을 주인공으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고,
그게 아닌 경우는 미형의 주인공을 쓰는데 이 경우는 판타지로 들어가고,
이런 부분에서는 여성주인공도 종종 나옵니다.
서브 히로인일 경우가 더 많지만요.
반대로 공포게임일 경우에는 여성주인공, 약한 남성주인공도 은근 나오게 되구요.
인기 대작 중에 헐벗지 않은 여성 주인공이 많이 안 떠오른다기 보다는 장르적으로도 고민을 해볼 문제 같습니다.
또한 여성은 노출이 많은 섹시한 이미지를 많이 강조하고 남성에게는 마초적 남성상을 강조하는게 서양게임의 트렌드 같구요.
일본게임쪽만 해도 여성이 주인공인 아기자기한 게임도 제법있고 말이죠.
전체적으로 좋은 글이지만 이런 부분은 반론이 나올 수 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