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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0 1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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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보급된 저상버스에는 휠체어 타도록 발판 나오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후문쪽에 바닥이 노란색...)
휠체어를 체결할 수 있는 장치도 바닥에 있었죠. (접이식 의자 아래에 그 장치가 있어서, 설치하는데 몇분 걸리겠지만 -_-;;;)
그 버스는 네바퀴 모두 공기압조절로 차고를 조절할 수 있어요.
휠체어 탈 때 그쪽으로 기울어지게 할 수 있거든요.
근데 거지같은게... 이게 평소에 정차하면 자동으로 수평을 맞추나봐요.
문제는 한국 도로고 평지가 아니라는거;;; 정류소에 정차했는데, 신호대기한다고 정차했는데
그때의 지반이 한쪽이 낮으면 그상태로 수평을 맞춰버립니다. 한쪽이 들린 상태인거죠..
그러다가 평지로 나오면 바로 고쳐지지 않아서, 기울어진채로 계속 달리고....
그러다 평지에서 정차하면 그때 다시 수평 맞춰지고...
기계를 잘못만든건지, 운영을 잘못한건지 은근히 불편했습니다.
더군다나 휠체어로 버스 탈 엄두 안나셔서인지, 실제로 휠체에 타신분들의 이용률이 낮아서인지
그 후로 보급되는 저상버스들은 그 기능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