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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6 09: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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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눈팅만 하다가 글 남깁니다. 문재인 후보의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라는 말이 메갈, 여시사태를 겪은 입장에서 안좋게 보일 수 있습니다. 당장 저조차도 여시사태로 인하여 스르륵에서 오유로 넘어온 난민이였으니까요. 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그동안 태도를 봐왔을때 문재인 후보의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는 지금 메갈, 여시에서 변질시킨 단어가 아닌 우리가 모두 추구해야할 양성평등에 기반을 두고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지지후보를 비판하거나 다른 소리를 내면 비공감 폭탄을 주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수준 낮은 행동이라고 하셨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과 다른 의견에 대해서 반대의 행동을 표출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가장 기본적인 모습입니다. 자신과 다르다고 남을 깍아내리는 행동이야 말로 가장 수준 낮은 행동이지요. 물론 이와 같이해서 알바라고 비꼬거나 매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유에서 문재인 후보를 이야기 하는 것이 동정표를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투표는 사람을 봐야하고 그 사람의 공약이 자신의 이익을 얼마나 대변하는지가 개인에게는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투표자가 지지하는 공약을 그 후보가 얼마나 지킬 수 있을지를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 방법은 그 후보의 평소 언행이나 살아온 방식등에서 찾을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