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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6 19: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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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천안함, 연평해전 유가족들만 모인 자리 아닙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매 6월 정례적으로 보훈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1급 중상이자 및 배우자 6명, 6.25 전사자 및 유해 발굴 유족 2명, 천안함 사고 희생자 유족 13명, 제2연평해전 희생자 유족 7명,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단 2명, 강원도 산불 피해 보훈 대상자 2명 등 240여 명이 참석했다.
http://m.pressian.com/m/m_article/?no=243621&ref=google#08gq
기사에 소개된 문대통령 발언 하나 발췌하죠.
문 대통령은 "신규승계자녀 수당을 두 배 이상 인상했다"며 "생활조정수당도 대폭 증액했고 지급 대상도 5.18민주유공자와 특수임무유공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가족의 취업·창업 지원과 함께 주거지원, 채무감면 등 생계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위 발언 내용이야말로 저 이상한 유튜브 방송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당일 오찬회를 준비한 실무진의 배려심이 많이 부족했다 정도로 끝날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이번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보훈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쥐박이가 차관급 부서로 강등시켰던 보훈처를 다시 장관급 부처로 원상복귀 시켰고, 역대 어느 정권보다 보훈예산을 많이 책정하고 또 매년 증액시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살피지 못했던 유공자들을 발굴해내고 재조명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죠.
사실 이런 정부의 노력은 유공자들과 유가족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누가봐도 준비 실수인 걸 저딴 유튜브 가서 떠드는 건 뭐, 유가족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해두죠.
하지만 실제로 국가가 그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는 싹 무시하고 준비 미숙 하나로 온갖 험한 말을 늘어놓는 건 자한당 것들이 나라가 망했네 경제가 망했네 김정은 대변인이네 독재 국가네 하는 논리랑 별로 달라보이지 않습니다.